동해해경청, 인명구조 현장 대응력 점검

“출동 즉시 슈트 착용…초기 대응 속도가 생명”

2026-04-02     박기우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묵호파출소 관내 하평해변에서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훈련을 전개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파출소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훈련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청장이 직접 구조슈트를 착용하고 입수해 구조자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묵호파출소 관내 하평해변에서 해상 기상이 악화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익수자 2명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해상과 해안에서 동시에 대응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동해안의 낮은 수온과 급변하는 기상 여건을 고려해, 출동과 동시에 구조슈트를 신속히 착용하고 즉시 현장에 투입되는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구조대원이 아닌 일반 경찰관도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출동 단계부터 슈트 착용 → 현장 이동 → 즉시 입수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반복 숙달하는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묵호파출소 관내 하평해변에서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훈련을 전개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동해해경청은 기상 악화 등 긴급 상황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인 교육ㆍ훈련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반복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구조 능력 향상과 대응 역량 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사고는 초기 대응 속도가 인명 구조를 좌우한다”며 “출동 순간부터 즉시 투입 가능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뉴얼을 넘어서는 현장 판단 능력과 실전형 반복훈련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과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zerg777@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