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글로벌 6국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선택”
‘3.1절, 여성의 용기로 평화를 말하다’ 주제로 정기모임 개최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6국(글로벌 국장 박소영)이 지난 26일 춘천 강원광복기념관에서 ‘3ㆍ1절, 여성의 용기로 평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강원도 내 원주, 춘천, 강릉, 동해, 속초 지부와 충북 인근 충주, 제천 지부의 평화위원장 및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평화에 대한 뜨거운 소망을 나눴다.
박소영 글로벌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오늘 내가 타인에게 건네는 배려이자 갈등 대신 선택하는 대화”라며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가 과거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우리 평화위원회가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주도적으로 나아갈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전한 박미인 춘천지부장은 “강원광복기념관이라는 의미 있는 공간에서 열린 오늘 모임이 우리가 만들어갈 평화의 방향을 깊이 있게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이찬해 사무국장은 “독립운동가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것이었다”며, “이러한 정신이 현재 IWPG의 활동 방향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했다.
행사의 열기는 문화 순서에서 더욱 고조되었다. 한국시낭송가협회 원주지회 남궁란 회장이 ‘유관순 어록’을 낭송하며 장내를 엄숙하게 만들었으며, 이어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제창할 때는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나눴다.
실질적인 평화 실천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평화 활동 유형을 살펴보고, 자신 안의 ‘평화 DNA’를 발견해 각자의 평화 활동 유형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스스로가 평화의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부 순서에서는 강원광복기념관 야외 헌화 장소로 이동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영령들을 위해 헌화 및 묵념을 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IWPG 글로벌 6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평화 문화를 확산시키고,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정신을 평화 실천으로 계승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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