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태호(왼쪽 두 번째) 강원 태백시장이 19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김길동(오른쪽) 시의장, 장석태(왼쪽) 교정시설유치위원장, 박인규 태백현안대책위원장과 함께 1500명 수용규모의 태백지역 교정시설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19일 “태백지역 교정시설이 유치되면 고용창출과 인구증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날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00여명 수용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는 시민의 힘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라며 “법무부 교정시설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류 시장은 “지난 14일 법무부 차관의 교정시설 신축 후보지 현장 답사 성과는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때문”이라며 “교정시설유치위원회 발족 이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1676명의 시민서명부를 법무부에 제출하는 등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시장은 “현재 법무부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부지대상지 8곳 중 3곳으로 최종 후보지가 압축됨에 따라 법무부 부지선정위에서 최종 입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고 수용규모도 법무부가 확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류 시장은 “교정시설은 국가보안시설로 부지확정 과정에서 시는 현황조사와 여건자료를 제공할 뿐 모든 심사과정은 법무부 내 전문 심의위 의결에 결정되는 만큼 성과를 도츨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류태호(오른쪽) 강원 태백시장이 19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석태 교정시설유치위원장과 함께 1500명 수용규모의 태백지역 교정시설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 참뉴스/이태용
이에 앞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지난 14일 교정시설 신축 후보지인 태백 산타파크 현장 답사에서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친화적이며 타 지역 교정시설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선진 교정시설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지역 교정시설은 지역인재가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교정시설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해업체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원연구원은 1500여명 수용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는 교정공무원 400여명 등 태백시 인구증가와 정부지원금 및 지방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 확대, 일자리 창출, 교정시설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법무부 오는 8~9월 중 부지선정위원회의 교정시설 신축 후보지 현장 답사를 통해 이를 확정하면 기획재정부에 4/4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요구서 제출 등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