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정~두타연~비득고개 잇는 두타연 코스

▲ ‘제16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코스에서 열린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민통선 북방 DMZ 지역을 달리는 ‘제16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군과 전국마라톤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육군 2사단 및 21사단이 후원한다.

대회는 이목정~이목교~두타연~하야교 삼거리~비득고개로 이어지는 두타연 코스에서 펼쳐진다.

두타연 코스는 수십 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닷지 않아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있고, 평소 아무나 다닐 수 없는 민통선 북방 DMZ를 달리는 코스여서 마라토너들에게 인기가 많다.

양구군과 전마협은 18일까지 전마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대회는 5㎞, 10㎞, 하프 코스, 풀 코스, 매니아(10㎞, 하프 코스, 풀 코스) 등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참가비는 일반은 5㎞ 2만 원, 10㎞ 및 하프 코스 3만5천 원, 풀 코스 4만 원이고, 양구군민과 학생 및 군인은 5㎞ 1만 원, 10㎞ 및 하프 코스 2만5000 원, 풀 코스 3만 원이며, 매니아는 10㎞ 및 하프 코스 2만5000 원, 풀 코스 3만 원이다.

5㎞와 10㎞, 하프 코스, 풀 코스에 참가하는 양구군민과 양구지역 중고생, 군인은 1만 원씩 할인된다.

또 30명 이상 단체가 5㎞ 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 참가하면 30만 원의 지원금도 지급돼 참가비에서 공제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배번, 완주 메달, 기록증, 기록 칩(5㎞ 제외)과 체력 회복을 돕는 먹거리 등이 지급된다.

시상은 참가종목별로 5㎞는 1~5위, 10㎞는 1~10위, 하프 코스는 1~3위 및 연령대별(20~70대) 남자 1~10위와 여자 1~5위, SUB-3상, 부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양구사랑상 등에 대해 이뤄진다.

3년 연속(2017~2019년) 참가한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금 1돈씩을 지급하는 특별상도 마련됐다.

이밖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기 오토바이, 짚라인 체험권, 와인, 양구 농ㆍ특산물 등이 준비된 경품 추첨행사도 열리고, 특별 이벤트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 코스를 달리고,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행사장인 이목정에 도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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