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은 무상으로 신청 농가에 규산질, 석회질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하고 있으나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살포를 기피하면서 미살포 물량이 무단 방치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살포방식을 변경해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살포 대행자를 통해 살포한다.
군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살포 대행자로 영월군 밭작물공동작업단(대표 원용구)을 선정하고 살포 비용도 20㎏ 포당 800원으로 결정했다.
우선, 올해 미살포 물량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공동살포를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공동살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살포 기피로 인한 무단방치 문제점이 해소되고 농가들의 편의가 증진되어 토양개량제신청 농가가 늘어날 것”이라며“지역 내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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