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원 광광휴양도시 강원 태백시 전경.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15만 8천명에 비해 2.1% 증가한 16만 9천명으로 나타났다.

9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빅인규) 올 2/4 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태백산을 찾는 관광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한 365세이프타운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대폭 늘어 났지만 용연동굴과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광객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바람의 언덕으로 널리 알려진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일대 개발을 통한 용연동굴과의 연계와 매년 개최되는 구문소 용 축제와 인접한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의 이점을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는 안이 제시됐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4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2/4분기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95.7%, 도계광업소 103.4%, 화순광업소 103.7%, ㈜경동광업소 100.9%이며 광업 총 가동률은 100.9%로 나타났다.

또, 지역 내 내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대비 21.6% 감소했으며 근로자수는 전 분기대비 17명이 증가한 744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지역 내 제1금융기관의 6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8269억원으로 전년동기(7,357억원) 대비 12.4%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791억원으로 전년동기(3,961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6월말 현재 수신고는 4108억원으로 전년동기(3,837억원)보다 7.0%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372 억원으로 전년동기(2,416억원)보다 1.8% 감소했다.

태백시 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 4만4천321명으로 전년 동기 4만5천387명보다 1,06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4천525명 보다는 20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으로 청년인구 유출을 대비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2/4분기 태백시 구인ㆍ구직 취업현황에서 총 구인 수는 87명으로 전년 동기 107명에 비해 44.6% 감소했으며 구직희망자 수는 396명으로 전년 동기 445명보다 1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4.6:1로 조사됐다.

태백시 취업현황 총 취업자는 242명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31.4%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났으나 연령대별로 세분하였을 때 20대~30대의 구직자 수는 늘어났으나 취업자 수는 줄어들어 여전히 청년들의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6월 말 태백시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채소ㆍ양념류 2.9%, 연료류 0.2% 하락한 반면 가공식품류 1.4%, 곡물류 17.5%, 선어ㆍ과일류 23.6%, 육란류 11.3%, 어물류 3.6%, 잡화ㆍ일용품류가 8.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선어ㆍ과일류로 토마토를 제외한 모든 상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ㆍ양념류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2.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어 지난해 좋지 못한 기상여건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폭등했던 가격이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료류는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정책으로 인해 전년 대비 휘발유 6.4%, 경유 2.7%의 하락을 나타냈다.

전 분기에 대비 휘발유 9.9%, 경유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급락했던 유류가격이 다시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 값은 전년 대비 4.8%인상 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6.8% 상승했으며 전 분기대비 3.2% 상승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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