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용평리조트 일원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는 바둑과 체스, 주산ㆍ암산 등 두뇌능력과 창의력를 겨루는 대회로 대한체스연맹이 주최ㆍ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17개국 1400여명의 선수들과 관계자, 학부모 등 3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강원지역 유치부 바둑오픈대회를 시작으로 10일 개막식에 이어 체스 오픈대회와 주산ㆍ암산 마스터대회가 열리고, 11일에는 체스 마스터대회와 최대인원이 출전하는 바둑오픈대회 및 마스터대회가 펼쳐진다.
또 ‘재미있는 마인드스포츠인문학’,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타투, 캘리그래피 코너가 운영되며, 진귀한 세계의 모자ㆍ가면ㆍ의상ㆍ놀이ㆍ악기도 상설 전시된다.
특히, ‘평창 평화도시’ 선포 100일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기차와 통일카툰 전시, 도전! 통일 골든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화의 도시 평창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청소년들이 마인드 스포츠를 통해 지혜를 나누고 교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훌륭하고 감동 있는 대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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