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사진=네이버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는 5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건의하고 나섰다.

태백상의는 건의서에서 “최근 네이버㈜에서 계획하고 있는 두 번째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태백에 유치되면 일자리 확충으로 고용효과와 함께 상권이 활성화돼 쇠퇴한 태백지역 경제활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백시는 현재 동점산업단지 내 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확보되어 있고 이 외에 폐 광산을 활용한 지하 데이터센터 유치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태백상의는 “지역주민들은 장기간 침체되고 있는 지역 특성상 기업유치에 목말라 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므로 원활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있어 적격지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특히 태백시는 올 상반기 인터오션엠에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장성광업소 지하 갱도 약 30만평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벙커 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차세대산업 특화도시로의 추진을 활발히 하고 있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 “이번 네이버㈜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네이버 데이터센터 사업이 태백시에 유치될 경우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각종 첨단산업의 근간이되며 네트워크 관련부품 및 장비제조와 데이터센터용 FSM, EMS, DCIM개발 등 각종 IT산업의 중심이 되어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이후 쇠퇴하는 지역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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