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원 휴양도시 홍보

▲ 국내 최고원 휴양도시 강원 태백시 전경.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국내 최고원 휴양도시 강원 태백이 최근 수치지형도 74도엽을 기초자료로 등고선과 표고점 고도값을 활용한 자체 분석한 결과 시 전체 평균 해발고도가 949.2m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역 및 시설물 유무와 관계없이 시 전역의 고도를 확인하기 위해 수치지형도를 분석대상으로 설정했으며 이 중 고도값이 포함된 레이어만 추출해 분석 가능한 공간정보로 데이터 및 좌표를 변환했다.

주요 지점별 고도 통계는 표고점을 활용하고 특정 구역별 고도 통계는 등고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주거ㆍ상업ㆍ공업ㆍ녹지 등 도시지역 해발고도 평균은 778.3m이고,이를 제외한 비도시지역은 평균 964.1m로 조사됐다.

최고와 최저 고도차는 1,079.9m로 적각동이 최저지점(486.8m)이고 태백산 장군봉(1,566.7m)이 최고점이다.

고도분포 상 서쪽 함백산, 남쪽 태백산, 북쪽 금대봉 일대의 고도가 가장 높고 고저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측 가덕산과 중심부 연화산, 동쪽 백병산 일대가 전체적인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파악됐다.

태백시는 ‘행복의 절정’이라는 뜻을 가진 ‘클라우드 나인, 태백’을 표방하고 이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ㆍ활용하기 위해 향후 표고 분석 용역결과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큰 오차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무료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자체 분석함에 따라 정밀한 분석이 불가능하고 표고점이 등간격으로 균일하게 배치되지 않아 표고점이 많은 특정지역 표고가 전체 평균값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분석결과 도출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공식검증 전까지 전체 평균고도는 표고점 평균값인 893.5m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전문기술 및 소프트웨어, 고성능 전산장비를 활용한 표고분석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2010년까지는 경기 용인과 경북 울릉, 강원 강릉ㆍ춘천ㆍ원주ㆍ인제ㆍ정선ㆍ태백 등이 ‘매우 낮음’ 지역이었지만 2021년 이후 한국에서 폭염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은 강원 태백 단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