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 형성하며 전국으로 출하

▲ ‘인제 명품 풋고추’.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 청정 농산물인 ‘인제 명품 풋고추’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본격 출하,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인제에서 생산되는 풋고추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 출하시기에 접어들면서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인제 산 풋고추가 5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도매시장) 정보에 따르면 인제 산 청량고추는 지난 2일 기준 청량고추 10kg에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동일기간에 4만1000원에 거래 된 것과 비교해 올해 휴가철임에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인제 풋고추는 지역 최대 소득 작목으로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해발 5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서늘한 기후로 이달부터 생산 성수기를 맞아 전국 풋고추 취급량의 50%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늦은 시기인 9월까지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인제 풋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맑고 깨끗한 인제의 물과 공기를 마시고 자랐기에 풋고추의 크기와 모양이 타 지역보다 균일하고 과형이 깨끗하며 윤택도 좋아 전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제 명품 풋고추가 도매시장에서 경락가격 최고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역 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인제 풋고추의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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