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작업(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농작업 시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작물의 생육 부진으로 인한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병해충 발생 등 고온에 대한 농작물 피해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시설원예작물 재배 시에는 창을 최대한 연 후 환기팬을 가동하고 차광막을 설치해 한낮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수확은 오전 또는 오후 늦게 선선할 때 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관수 및 배수를 적절히 해 토양 내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햇빛 데임을 예방해야 하며 일소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고추는 역병, 탄저병 등 병해충을 적기에 예방하고 밭작물은 부직포 등으로 뿌리 주위를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고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딧물 등 병해충을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및 시설하우스 작업을 금해야 되며 온열질환자 발생하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신속히 인근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한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 SMS를 통해 작물별 관리요령 및 농업인 건강 유의사항 등의 안내를 실시하고 안전 영농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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