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금빛문해교실(대표 노복순 문예강사). (사진=금빛문해교실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상장동 금빛문해교실(대표 노복순 문예강사)은 내달 1일 배움의 시기를 놓쳐버린 분들을 위한 배움터인 금빛문해교실을 개강한다고 30일 밝혔다.

금빛문해교실은 어려웠던 시절 생활고로 인해 배움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이들에게 한글, 수학 등을 가르치는 교실이다.

특히 어린시절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노복순 문예강사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통해 중ㆍ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노 대표는 누구보다 배움의 절실함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사비를 털어 이번 금빛문해교실을 열게 됐다.

노복순 대표는 “금빛문해교실은 주야간반 학생 15명, 문예강사 3명으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향후 배우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주저하지 마시고 문예교실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빛문해교실 개강을 위해 태백지역 농산품 쇼셜마케팅 업체인 태백화점㈜ 장재훈 대표가 책상 등 기자재 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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