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김치수출 선적식

▲ 29일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농공단지 내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에서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에서 생산되는 ‘하늘내린 김치’가 미국 서부 중심지 LA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제군은 29일 원통농공단지 내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에서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김정학 대표, 강원경제진흥원, 강원도농수산수출식품협회, 인제군수출협회, 지역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식은 지난 7월 5일, 연간 1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한 후 첫 선적분으로 20피트 리퍼(냉장)컨테이너 1대 분량 약 1500만원 상당이며, 하늘내린 김치는 미국 LA 한인타운 내 울타리USA 및 오렌지카운티, 토렌스 매장을 통해 미주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수출업체인 울타리USA 신상곤 대표가 지난 6월 미국LA 4차선적 차 인제군을 직접 방문해 인제군수출협회에서 개최한 우수농특산물 품평회에 참석, 직접 하늘내린 김치의 맛과 품질을 인정하며 생산 공정을 확인하고 수출품목으로 추가 선정함으로써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미국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대기업과 저가 중국산김치의 경쟁 속에서 중국과 호주에 이어 미 대륙으로의 수출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인제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김정학 대표는 2016년 중국, 2018년 호주수출에 이어 올해 미국 시장까지 개척하며, 인제 산 농ㆍ식품 수출 전망에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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