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 청소년 참여위원회 학생들이 지난 25일 화천군청을 방문해 도청소년정책 제언대회 우승상금 100만 원 전액을 최문순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게 기탁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장학금 필요한 곳에 전달해주세요.”

강원도 청소년정책 제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화천지역 중ㆍ고교생들이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화천군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지난 20일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에서 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개최한 ‘2019 강원도 청소년정책 제언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지역 중ㆍ고교생 26명으로 구성된 참여위원회는 당시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신체적 약자들을 위한 대중교통(버스) 벨트 설치를 제안해 당장 정책에 도입할만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대회가 끝나고 지난 25일 화천군청을 방문해 장학금이 꼭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1위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최문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게 기탁했다.

한편, 화천군은 7월초부터 전문강사를 지원해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스토리텔링, 리허설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이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문순 이사장은 “여러분의 제언과 관심, 참여가 모여 결국 화천군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바꿀 것이라 믿는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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