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보건소(소장 전미영)는 저출산 극복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임신의 기쁨과 출산의 소중함을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임신 전 서비스로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가임기 여성 풍진항체 검사 및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신혼(예비)부부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영양제 지원, 임신 축하기념품 제공, 고위험 임산부 입원치료비 지원과 함께 태교교실 및 임신·육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영양교육과 보충영양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사업을 시행하는 등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분만 후에는 6개월 이상 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출산가정에 대해 출산장려금과 산후 건강관리비를 함께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기저귀ㆍ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출산가정에 소고기, 미역, 아기용품으로 구성된 출산축하 꾸러미를 배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출생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검사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국가필수 예방접종 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2020년부터 영월의료원에 분만병동을 설치할 예정인 만큼 출산을 위해 외지로 나가야 했던 지역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 아기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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