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전국 제패’ 위업 달성

▲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축구팀이 17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BS N 제15회 1ㆍ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단국대를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17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BS N 제15회 1ㆍ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단국대를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남대는 이날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단국대를 5-4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여덟 번째 전국 제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호남대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6분 이천지(2년)의 선취골에 이어 24분 코너킥에서 김현성(2년)의 헤딩골과 31분 김현성의 추가골 등 3골을 잇따라 몰아넣으며 단국대를 3대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파상공세에 나선 단국대는 후반 15분 주장 구본철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19분 이태복의 골에 이어 35분 임현우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 17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BS N 제15회 1ㆍ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호남대와 단국대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며 호남대는 5-4로 단국대를 침몰시키며 ‘2019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의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호남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성태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수비상은 권우조, 골키퍼상은 박희근 선수가 각각 받았으며 감독상은 김강선 감독, 코치상은 김재호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호남대 축구선수 출신인 김강선 감독은 1999년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당시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7년부터 호남대 지휘봉을 잡으며 2018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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