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청.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행정안전부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인 지역 청장년 창업과 활성화를 주제로 실시하는 ‘청장년 핫스팟’ 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저출산, 고령화 및 청년층의 도시 이주에 따라 교육ㆍ의료 등 생활 인프라 부족 및 지역 공동체 붕괴 등 지역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장년 핫스팟(Hot Spot) 연결 사업’으로 카지노 인접 지역인 고한·사북·남면 지역을 핵심 활력 거점(핫스팟)으로 구축ㆍ연계해 마을호텔, 맘스카페 등 지역 청년들이 창업ㆍ교육ㆍ소통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정선군과 함께 청년들의 귀촌을 돕는 프로젝트 ‘청장년 핫스팟(Hot Spot) 연결사업’은 정선지역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또한, 공공성이 있는 사업에 열의가 있는 청장년들이 창업ㆍ교육ㆍ소통ㆍ문화 등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공유 공간이자 핵심 활력 공간을 거점으로 하는 사업으로 소읍 단위를 뛰어넘는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지역 내외의 자원을 연결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 고한읍은 청년 창업공간인 ‘이음 플랫폼’ 공간에서 야생화 키움 핫스팟으로 고한18번가에서 야생화 관련 학습 및 연구 등 마을 특화사업을 연구 중인 청장년 여성커뮤니티의 주도적 참여로 고한 야생화추리극장 사업과 연계해 청장년층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활용하는 핵심 활력거점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북읍은 사북2리 마을회관 2층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촉진하는 배움의 공간인 ‘배움 핫스팟’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자로는 정선군 아라리인문학포룸과 사북코딩포룸에 참여하고 있는 청장년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남면은 무릉리 마을회관을 활용해 주민이 참여하는 억새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창업과 귀촌을 지원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고한, 사북, 남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장년 사업들과 공간, 지역 주민을 연결하고 인구감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총 8억원을 투입해 핫스팟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 청년과 귀농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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