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문화도시 재생 프로젝트인 철암 역사ㆍ문화장터만들기 ‘철암을 기억하자’展이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대표 탄관촌인 강원 태백시 철암 탄광역사촌에서 열린다.

태백탄광문화연구소 BOW(대표 김기동)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가 및 작가 15명과 철암ㆍ장성지역 학생, 주민 등 총 80여명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ㆍ전시하는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예술가와 공동으로 1980년대에서 시계바늘이 멈춘 철암의 흔적을 담은 역사를 기록하고 회상하며 전시까지 하는 힐링 아트 프로젝트이다.

작품들은 PART 1. 철암_기억하다 Remember(김종열, 박노철, 백겸중, 이하윤, 전제훈), PART 2. 철암 추억하다 Reminisce(김기동, 사라 아리고니, 이인후, 엑스레이X-RAY, 정재호), PART 3. 철암 노래하다 Sing(권순익, 김영섭, 다디세티야디, 오동환, 피아오 광시에) 등 총 세 파트로 나누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 ‘꼬마 피카소’로 주목받은 이인후 군이 참여하며 반디트라소라틴커뮤니케이션 안진옥 대표가 총감독으로 나서 전시회를 빛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암탄광역사촌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잊혀져 가는 역사의 흔적들과 공간을 예술적 시각의 작품들로 가득 메우먀 석탄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생활사박물관이자 아트하우스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이하윤 작가와 철암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특별행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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