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리 자작나무 숲, 가리산리 일원 등

▲ 인제 자작나무숲.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의 비경 곳곳이 ‘TV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지역을 대표하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 등 곳곳의 차별화된 청정 자연환경을 이미지로 담기 위해 제작진들의 사전답사 문의는 물론 드라마, 예능 등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킹덤 시즌 2’ 드라마가 인제읍 원대리 힐링캠프 일원에서 세트장을 마련하고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올 연말까지 후반 작업을 통해 상영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세대 아이돌 가수 ‘핑클’멤버들이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첫 티저 영상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명소 못지않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장소로 소개돼 관심을 이끌었다.

또 신규예능 TV 프로그램으로 방영 예정인 ‘리틀 포레스트’가 인제읍 가리산리 일원에서 맑은 공기와 푸른 잔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맘껏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키즈 동산을 조성하고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인제군의 토속적 음식의 재탄생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인 ‘신기루 식당(가칭)’이 인제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어, 인제지역의 주요 관광지, 토속음식, 재래시장 등의 홍보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이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주목을 이끄는 것은 최대 산림자원, 수려한 강변 등 청정 자연의 환경적 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제의 아름다운 비경이 TV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에 어필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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