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원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태백 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에서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 퍼레이드’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불볕더위를 씻고 있다(자료사진). ⓒ2019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始原)한 축제 ‘제4회 태백 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제’가 오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365세이프타운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한강ㆍ낙동강 수계도시 공연 및 야간 체험ㆍ볼거리 확대로 양대강 발원 도시 이미지 확립은 물론 관광객 20만 명 유치, 지역경제 파급효과 1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축제 개막식 공연이며 최근 가장 핫한 트로트 스타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 미스 트롯 4인방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를 90분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구독자 236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 ‘창현 거리 노래방’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저녘 9시까지 태백문화광장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의 축하공연과 함께하는 전국 청소년 K-pop 커버댄스 대회는 오는 8월 3일 저녁 문화광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 원 등 총 상금 1천만 원이 걸린 대회인 만큼 개막을 앞두고 참여 열기가 뜨겁다.

가장 먼저 시원한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쿨 시네마’는 올해 다시 오투리조트로 장소를 옮겨 축제 첫날인 20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쿨 시네마는 20일 ‘더 포스트’를 시작으로 ‘헌터킬러’, ‘8월의 크리스마스’, ‘슈퍼 빼꼼’, ‘라라랜드’, ‘8090 뮤직비디오’가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는다.
또,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도심 속 워터파크’는 오는 27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365세이프타운에서 개장된다.

대형 워터풀 2개와 유아용 풀, 각종 물놀이기구는 물론 100m에 달하는 워터슬라이드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는 수계도시 초청 공연과 Cooling stage 공연, 실버가요제 등 공연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진다.

이밖에 발원수 물풍선 난장 퍼포먼스, 야간 물총싸움, 버블 이벤트, 낙동강 얼음물 발 오래 담그기 대회는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문화광장 인근의 옛 고용노동부 주차장에 개설되는 야간 먹거리장터는 맛있는 먹거리로 축제의 밤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검룡소에서는 한강 발원지의 신비로움을 알아 볼 수 있는 야생화 트래킹이 진행된다.

오는 27일 태백역에서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워터 거리 퍼레이드’는 한낮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고 특히 발원지 축제 대표 콘텐츠인 ‘얼水절 물놀이 난장’은 축제기간 중 주말 4일간 펼쳐지며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더욱 세심하게 공을 들여 어느 때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임 자부한다”며,“핫한 콘텐츠들이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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