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프로듀서가 4일 인제 귀둔초등학교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나영석 프로듀서가 전교생 19명인 산골 작은 학교에 초청돼 인제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나 프로듀서는 4일 인제 귀둔초등학교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나 프로듀서가 1박 2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시 인제군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동시에 귀둔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과의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평소 소외될 수 있는 농산어촌의 작은 마을과 작은 학교의 어려움, 폐교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영석 프로듀서가 인제에서도 벽지학교인 귀둔초등학교를 방문함으로써 다문화 학생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강의는 나 프로듀서와 편지로 인연을 맺어 온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본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아버지학교 회원들과 학부모들의 선물 증정을 통해서 마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취지를 더욱 살리는 계기가 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강의에서 나영석 프로듀서는 시골은 환경과 문화가 도시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도시에서 공부하는 것이 꼭 성공의 방법은 아닐 수 있으며, 지금 위치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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