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강원 태백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이수남 서장과 전종칠 황지119안전센터장 퇴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소방서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소방서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이수남 서장과 전종칠 황지119안전센터장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이수남 서장은 1986년 공직에 입문해 속초소방서, 삼척소방서, 홍천소방서, 강원도소방학교, 특수구조단, 양양소방서장, 동해소방서장 등을 거쳐 올해 1월 제19대 태백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이 서장은 1986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33년간을 소방조직 발전을 위해 봉사했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추진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선배이자 지휘관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또한, 이날 정년퇴임한 전종칠 센터장은 34년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각종 현장의 최일선에서 항상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발전과 직원 화합을 위해 열정을 바쳐 공직에 몸담아 오며 모범적인 소방공무원상을 정립하는 등 평생 오로지 소방과 함께했다.

이날 직원들은 이수남 서장과 전종칠 센터장의 그간의 업적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한 재직기념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전종칠 센터장은 “직원들 덕분에 34년이 넘는 소방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하며 떠나게 되었다”며“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영원한 소방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수남 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0여년 소방관 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직원들에게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현장에서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하게 근무하길 바란다”며 퇴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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