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동강 등 주요하천 3곳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수중생태모니터링 행사가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의 서식환경을 통해 수질을 평가하고 하천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동강, 서강 등 주요하천 5곳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수중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영월읍 방절리 광천교와 남면 북쌍리 잠수교 아래에서 마차ㆍ연당ㆍ내성초등학교 학생 23명과 인솔교사,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중생태 모니터링은 지역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어류 등 수중생물에 대한 조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하천의 수질상태 파악뿐만 아니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어항을 놓고 인솔교사와 함께 물고기를 잡으며 하천생물의 채집활동 후 조사표를 작성하면서 수중생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영월군의 청정 1급수 보전을 위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중생물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는 물론 하천보존 의식을 높이고 하천보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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