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관내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줄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 사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그동안 취약계층 대상 아동들에게만 개방했던 꿈드림도서관을 지역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전면 개방했다.

어린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5일 관내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 8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어린이 사서 프로그램’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7일까지 총 7회에 거쳐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어린이 사서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

또 9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2기수의 어린이 사서 기본 교육을 실시해 올해 20여명의 어린이 사서를 배출 할 계획이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어린이 스스로가 책 관리부터 도서 대여, 도서 추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도서관의 역할과 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 할 방침이다.

신나는 어린이 사서 프로그램 신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인제군청 체육청소년과 드림스타트로 문의하면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취약 계층에게 개방되었던 제한된 공간을 지역 아동 모두에게 개방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직접 도서관 사서의 일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며 “꿈드림 도서관이 관내 어린이들의 친숙한 책 놀이터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