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ㆍ가족 힐링프로그램

▲ 강원 영월군 주천면 인도미술박물관(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전미영)는 오는 19일 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30여 명과 함께 주천면 인도미술박물관으로 이색문화 힐링체험 나들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경증치매환자와 재활단계의 치매환자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8일 인도미술박물관(관장 박여송)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도미술박물관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2019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미술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차량지원과 함께 다양한 인도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이색문화 힐링체험 나들이는 섬유미술, 인도미술과 음식체험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깥나들이를 하며 치매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개인의 심리적 문제까지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여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만들기 실현이 이루어지는데 체험과 힐링프로그램이 반드시 병행되고 특히 박물관체험은 적극 권장할 만 하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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