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에 이어 동부지역으로 확대

▲ 인제군은 12일 북면 용대2리 마을기업 농특산물 판매장 앞에서 인제군 수출협회 회원 및 수출업체,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중소기업 우수 농ㆍ특산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농ㆍ특산물을 미국 서부에 이어 동부 지역으로 확대하며 안정적인 해외 수출길을 열고 있다.

인제군은 12일 북면 용대2리 마을기업 농특산물 판매장 앞에서 인제군 수출협회(회장 김현동) 회원 및 수출업체,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동부 시카고 및 아틀란타 지역으로 수출을 위한 ‘인제군 중소기업 우수 농ㆍ특산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수출하는 품목은 지난 1월말 미국 서부 LA한인타운 내 상설매장인 홍보 직판장 운영을 위한 황태, 오미자 등 5개 수출품목이 72개 품목으로 확대되며, 올해 초 ‘미국 LA 한인타운 내 상설판매장’운영 이후 지속적 해외수출 판로개척으로 미국동부 시카고 및 아틀란타 지역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품목은 ‘잡곡 및 차류, 미숫가루’, ‘솔잎엑기스, 오미자차, 당귀차, 칡즙’, ‘설기차, 설비차’, ‘솔순라이스칩, 찰옥강냉이, 잡곡누룽지’, ‘유산균첨가 아침한끼’, ‘웰빙구시다, 황태 가루, 황태국시, 도라지청, 인진쑥환, 볶은표고버섯분말, 돼지감자청’ 등 16개업체 20피트 컨테이너 2대분량이다.

인제군은 앞서 지난 1월 말 미국 LA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차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수출해 1억 7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달 중순경 미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수출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LA판매장에서 꾸준한 홍보로 판매되고 있는 인제군 우수 농ㆍ특산물이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미국수출 물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번 수출이 미국 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국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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