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G 타고 울릉도까지 항해 실습 등 안보현장 견학

▲ 미 해군장교들이 지난 10일 해군1함대 소속 함정인 강원함에 승함해 함정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김명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 해군장교들의 함대 실습을 지원하며 한미 해군 간 상호 이해도 및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1함대는 지난 9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미 7함대사령부 소속 구축함에서 근무하는 장교 2명에 대한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미 해군장교들은 함대의 지원에 따라 9일 서울 전쟁기념관을 관람한 뒤, 10일 1함대에서 함대 현황을 소개받고 주요함정들을 견학했다.

▲ 미 해군장교들이 지난 10일 해군1함대 소속 함정인 강원함에 승함해 함정을 견학하며 실무자에게 탑재된 무장(RAM)에 대해 설명받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11일부터 1박 2일간 이들은 김수현함(PKG: 유도탄고속함)에 편승해 동해에서 울릉도까지 왕복 항해하며 울릉도를 견학하고 해상 대함사격 훈련을 참관한다.

13일과 14일에는 1함대 예하부대인 동해합동작전지원소와 108조기경보전대를 견학하고, 동해안 최북단의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평화둘레길, 717OP 등 지역 안보현장을 찾아 한반도 안보환경을 체감한다.

이번 실습에 참가한 미 7함대 그로 중위는 “한국 해군 1함대 장병들의 환대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는 것이 상호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고 한미 해군 간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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