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 명 선수단 열전, 상경기 활기

▲ ‘제18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북한강 상류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대한민국 카누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대회가 강원 화천에서 열린다.

화천군과 대한카누연맹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북한강 상류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제18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경기에는 카누 스프린트 등 87개 정규종목에 더해 12개 시범종목 등 모두 99개 종목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대회는 각 종목별 남녀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별로 치러진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에게는 각 종목 및 부별 1~3위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단체는 각 부별 종합 우승배, 준우승배가 주어진다.

대회를 앞두고 약 열흘 전부터 화천을 찾는 전지훈련단으로 인해 지역 상경기는 축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띠고 있다.

시가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밀려드는 단체 예약으로 분주한 분위기다.

화천군은 이미 지난달 전지훈련센터의 에어컨을 손보고, 인도어 사이클 등 훈련장비와 용품 등을 마련하는 등 전지훈련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반기에도 전국단위 대회는 물론 전지훈련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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