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종합문화센터 95% 진척, 산양리 경관 조성사업 추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상서면 북부권역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서면 산양리에서 착공한 상서종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현재 약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센터는 연면적 211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약 60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 2층 일부 공간에는 주민과 장병, 군인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장병들이 즐겨 찾는 상서면 산양1, 2리, 일명 사방거리도 경관이 확 바뀔 전망이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현재 산양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을 위한 마스터 플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주민 공청회와 경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경관조성을 위해 지난달 한국전력과 전선 지중화 협약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방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DMZ 시네마 내부에는 군장병들을 위한 멀티 전용 휴게실도 마련된다.

지난 3월 휴게시설 공사에 착공한 화천군은 이달 중순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단장을 마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공중 목욕시설이 전문했던 상서면 다목리에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 목욕탕’‘ 신축사업이 이달 중 시작된다.

화천군 자체 재원 8억3000여 만 원이 투입되는 ‘작은 목욕탕’은 오는 9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천군은 상서면 산양3리가 정부로부터 2019년 농어촌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LPG 배관설비를 구축한다.

산양1리는 2017년, 산양2리는 지난해 이미 소형 LPG 저장탱크와 배관설비 구축이 완료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낙후됐던 화천 북부권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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