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특산물 등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동 전개

▲ 인제군은 28일 청사 앞에서 ‘미시령 힐링가도 인제군 발달장애인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우리가 전국 팔도에 ‘인제’를 알릴꺼에요.”

강원도와 인제의 주요관광지, 특산물, 축제 등 지역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한 ‘미시령 힐링가도 인제군 발달장애인 홍보단’이 본격 출범했다.

인제군은 28일 청사 앞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장 및 군의원, 허동기 인제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발달장애인 부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홍보단은 허동기 인제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의회 회장을 단장으로 발달장애인 11명과 자원봉사자 및 촬영팀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매월 전국 팔도의 주요 도시를 돌며 원대리 자작나무숲, 백담사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특산물 등 지역 먹거리, 축제 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활동을 시작한다.

인제군 관내 발달장애인은 350여명으로 현재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은 10여명 안팎이다.

특히 이들의 사회적 진출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홍보단을 결성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 적응의 기회를 만들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은 28일 첫 일정으로 인제 백담사와 강릉, 속초, 삼척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해, 인제 마스코트 인형과 포토타임, 인제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 홍보 전단지 배포, 인증 샷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홍보활동과 함께 전국 순회 홍보과정도 기록 다큐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발달장애인 홍보단이 새로운 시각으로 인제군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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