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발전가능성 확인

▲ 25일 한림성심대 멀티룸 1에서 열린 ‘제1회 한림바리스타대회’ 고등부 부문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성심대학교 관광영어과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한림바리스타대회(HBC, Hallym Barista Championship)’가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커피시장 확대와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공 분야로 자리 잡은 바리스타의 폭넓은 경험과 취업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각각 23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바리스타대회는 총 상금이 140만원으로, 대학부는 교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16명이 신청했다.

특히 고등부의 경우 9개 고등학교에서 16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바리스타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 지난 23일 한림성심대 멀티룸 1에서 열린 ‘제1회 한림바리스타대회’ 대학부 부문에 출전한 학생들이 열띤 기량을 펼치고 있다.
▲ 25일 오전 한림성심대 멀티룸 1에서 열린 ‘제1회 한림바리스타대회’ 고등부 부문에서 출전한 학생들이 카푸치노 서빙을 하고 있다.
▲ 25일 오전 한림성심대 멀티룸 1에서 열린 ‘제1회 한림바리스타대회’ 고등부 부문에서 출전한 학생들이 열띤 기량을 펼치고 있다.
25일 교내 멀티룸 1에서 열린 고등부 대회는 에스프레소 두 잔, 카푸치노 두 잔을 10분 이내에 추출, 시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대상 1명, 금 2명, 은상 2명, 동상 4명, 특별상 3명으로 총 12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강원 인제의 원통고등학교 황은주 학생이 차지했다. 황은주 학생은 현재 3학년으로 장차 훌륭한 바리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섭 관광영어과 학과장은 “자유학기제와 진로프로그램 진행하며 학생들의 바리스타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실력 향상의 기회가, 고등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대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학과장은 “내년에 글로벌관광과가 신설되는데 두 가지 전공이 있는데 하나는 바리스타음료전공이고, 또 하나는 항공외국어전공이다. 그래서 바리스타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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