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청사 내 3천평 부지에 소규모의 아름다운 야생화 공원과 함께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을 조성하고 함백산 정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별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지근배)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함백산 마을공방 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함백산 마을공방 봄 전시회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 재배 및 전시 기술 향상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 50여점 및 초청전(별초롱야생화, 한국수석분경예술연구회)으로 구성됐으며 야생화 및 꽃씨 판매, 화분 심기ㆍ석부작 만들기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은 지난 2013년부터 고한읍 청사 내 3천평 부지에 소규모의 아름다운 야생화 공원과 함께 90여 평의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294.4㎡)을 조성해 동강할미꽃을 비롯한 노루귀, 복수초, 노랑무늬붓꽃, 일월비비추, 자주꽃방망이, 진범, 투구꽃 등 120여 종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마을주민과 함께 개최하는 첫 전시회로 고한 18번가, 신촌(17리)다육이마을에서 함께 열리며 고한 18번가에서는 야생화 사진전, 나만의 토분 페인팅, 화분 판매 행사를 신촌(17리)에서는 바위솔 정원 관람, 정선바위솔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고한읍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7월 대한민국 최초 주민주도의 ‘골목길 정원박람회’와 고한함백산야생화축제 전시회(썸머 페스티벌), 가을 전시회(晩秋), 겨울전시회(사랑방)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이번 전시회 개최로 지역의 특산자원인 야생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야생화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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