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한 4억원 예산 확보

▲ 인제군은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옛 화려했던 접경지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활기 불어넣기로 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화면 천도리 옛 파출소를 활용하여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휴게 및 학습공간을 만들고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복지와 관련한 생활형 SOC사업의 거점공간인 ‘평화생명의 둥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서화면 천도리 옛 파출소는 2011년 서화파출소 이전 및 신축으로 그동안 장기간 방치되어 왔으며, 해당 시설이 학교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접근성이 좋고 내ㆍ외부 규모가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에 적합해 기존 건축물(101.81㎡)을 리모델링해 공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눈높이 주민교육 추진은 물론 군유지 외부공간을 활용한 다목적 옥외 휴게공간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야외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서화면 천도리는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오는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 환경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지역 경쟁력을 회복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서화지역은 위수지역 해제로 직업군인 전출이 가속화되고 교육, 문화시설 등이 매우 부족해 물리적인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서화면 지역이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활성화된 천도리를 기반으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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