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태 의병장 추모추진위원회(위원장 주인섭)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일본군을 상대로 수많은 전투에 참가해 의병 활동을 펼치다 순국한 김상태 의병장 활동 123주년을 추모하고 순국선열의 얼을 되새긴다.
이날 오전 10시 김삿갓면 옥동리에 있는 충절사에서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향을 봉행하고 이어 오전 11시에 김삿갓아리랑장터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문화공연을 갖고 부대행사로 아리랑장터가 개장된다.
김상태 의병장(1864~1911)은 충북 단양 영춘에서 태어나 영월 김삿갓면 옥동리에 살던 중 을미사변(1895년)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의병을 모집해 영월ㆍ단양ㆍ풍기 등에서 일본군을 격퇴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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