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박 산채비빔밥 체험, 떡메치기체험 등 풍성

▲ 지난 15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계곡 일원에서 마을주민들이 산나물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천상의 화원 진동계곡 산자락에서 채취한 ‘자연속의 향기를 전하는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

‘제13회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가 이번 주말인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계곡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상승하며 타 지역은 산나물 채취가 끝나가는 상황이지만, 진동계곡은 해발 1100m이상의 백두대간 산속의 고랭지대로 현재 기온이 산나물 채취에 적합한 시기여서 최상의 산나물을 마지막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진동계곡 마을은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맑은 물과 산이 어우러져 있어 자연 그대로의 청정 산나물이 생산되는 곳이다.

향긋한 맛이 일품인 곰취, 취나물, 나물 중 으뜸이라 하여 이른 지어진 참나물, 누리대 등 자연속의 웰빙 먹거리를 직접 맛보고 채취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함지박 산채비빔밥 체험, 떡메치기체험, 자연공예 및 목공예 체험, 산채 바베큐 코너,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유명 트로트 가수인 금잔디, ‘칠갑산’으로 유명한 주병선, 서지오 등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을 비롯해 7080밴드 공연, 각설이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며 축제의 색다른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축제장에는 산나물 할인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산나물을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각 지역별로 20여곳에서 산나물축제가 진행되지만, 진동 산나물은 유일한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상의 웰빙 먹거리”라며 “최상의 산나물을 마지막으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에서 이번 주말 자연 속 향기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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