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군의회는 리모델링 후 군청사로 사용

▲ 양구군수 관사가 36년 만에 철거됐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양구군수 관사가 36년 만에 철거됐다.

14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1983년 11월 준공된 후 제21대 유영천 군수부터 제35대 전창범 군수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양구군수 관사가 최근 철거작업이 완료됐다.

양구군은 관사 부지에 양구군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기존에 사용 중인 군의회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군청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군의회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Y갤러리’ 자리에 임시로 배치된 종합민원소통실과 군청 정문 옆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이 군청사 1층에 함께 배치되고, 현재의 종합민원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민원인들을 위한 휴게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청사 종합정비계획에는 군의회 신축에 28억 원, 의회의 군청사 전환 리모델링에 5억8000만 원, 종합민원실 리모델링에 1억6700만 원 등 총 36억31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청사 종합정비가 완료되면 종합민원실이 군청사 내에 통합 배치돼 부서 간 연계민원의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일자(一字)형 건물 배치로 시야 확보는 물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민수 양구군 종합민원소통실장은 “청사 종합정비가 완료되면 직원들의 근무 공간 부족이 해결되고, 민원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돼 민원인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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