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린천.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상남 IC에서 인제로 연결되는 31번 국도 내린천을 따라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선 7기 처음으로 추진되는 ‘국도31호선 내린천 경관개선사업’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청정인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인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인제군은 합강교부터 기린교까지 약27km구간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1호선 국도변에 서식하고 있는 주요 수목에 대한 전지 및 잡목 제거, 하층정비 작업을 시작한다.

특히 이달 중 수목전지, 잡목제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9월 추석연휴 전까지 풀베기 사업 등 하층정비 작업을 통해 깨끗한 전경을 확보하는 등 내린천변을 명품 드라이브 코스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제군은 최근 철쭉과 회양목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내린천의 경관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경관개선사업으로 국도 31호선 구간이 봄철에는 울긋불긋 철쭉과 가을에는 단풍나무로 옛 내린천의 아름다운 비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의 최대 산림자원인 내린천의 수려한 경관을 가꾸고 조성해서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인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15일 군수 집무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업체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31호선 경관개선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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