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14일 정선군 신동읍 예미MTB마을 호스텔 개관식에서 전국 최고의 MTB마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을 강조히고 있다 .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4일 폐광지역인 신동읍 예미역 일원에 전국 최고의 MTB 마을 조성을 완료한데 이어 예미MTB마을 호스텔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발 개관식은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최병조 예미MTB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미MTB마을은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5년간 17억 원을 들여 신동읍 예미역 리모델링, 예미MTB마을 호스텔, 쉼터,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정선아리랑열차의 중간 거점역인 예미역 일원에 자리한 예미MTB마을은 바이크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크 여행객들의 소중한 추억과 편하고 휴식처인 예미MTB마을 호스텔은 바이크 전용보관소와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는 수리실 등을 갖추고 잇다.

또한, 바이크 이용객 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장애인룸, 원룸, 패밀리룸 등 편안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예미MTB마을 호스텔은 신동읍 예미 5리와 6리 주민들로 구성된 예미엠티비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병조)에서 위탁ㆍ운영하고 있다.

▲ 강원 정선군 신동읍 예미MTB마을 호스텔 개관식이 14일 최승준(왼쪽 여섯 번째)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최병조 예미MTB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군은 법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숙박업 운영, 회계관리, 홈페이지관리, 여성수련원 방문교육 등 주민들 참여도 향상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신동읍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크 여행 코스는 산과 물이 돌고 돌는 굽이굽이 강변길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21km 구간을 편안하게 바이크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강이 자리하고 있다.

또, 옛 석탄산업시설 운탄도로를 활용한 화절령길은 만항재~하이원골프장~화절령 정자각 쉼터~하이원리조트로 연결되는 총 24.2km 구간의 화절령 운탄도로 코스가 있다.

예미MTB마을이 조성된 신동읍은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두위봉을 비롯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엽기 소나무와 타임캡슐공원, 추억의 박물관이 있으며 굽이굽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이 있어 MTB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강원랜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신동 새비재와 함백산 만항재까지 탄광 시절 탄을 실어 나르던 길인 ‘운탄고도(運炭高道)’와도 연결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 최고의 예미MTB마을의 힘찬 도약을 위해 다양한 코스개발은 물론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신동읍이 다양한 계층의 바이크 마니아들이 찾는 전국 최고의 MTB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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