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일원 산꼬라데이길.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김삿갓면 일원에 위치한 산꼬라데이길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 정비를 추진 중이다고 13일 밝혔다.

‘산꼬라데이’는 산골짜기를 의미하는 강원도 사투리로 2011년에 조성한 ‘산꼬라데이길’은 김삿갓면 예밀1리에서 주문1리, 모운동을 거쳐 와석리까지 총 27.5km에 이르는 산책로이다.

산꼬라데이길은 예밀길, 송골길, 만경사길, 광부의 길 등 총 8개의 코스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많은 지역주민 및 MTB 동호회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하지만 산꼬라데이길 곳곳에 위치한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 및 훼손이 일어나면서 산꼬라데이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이 따랐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현장 점검을 통해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에 대한 설치장소를 재설정한 후 주변의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물은 설명표지판 10곳 및 방향표지판 25곳으로 총 35곳의 표지판을 정비할 예정이다.

송노학 기획혁신실장은 “빠른 시일 내에 안내판을 정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군민 및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