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청사 내 3천평 부지에 소규모의 아름다운 야생화 공원과 함께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을 조성하고 함백산 정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별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지근배)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 꽃모를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청사 내 3천평 부지에 소규모의 아름다운 야생화 공원과 함께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294.4㎡)을 조성해 함백산 정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별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다.

꽃모 분양은 야생화 10여종을 비롯한 원예종 10여종 등 총 20여종 약 5만 본의 꽃모를 마을별 예약을 받아 연중 상시 분양한다.

무상 분양 야생화는 붓꽃, 동자꽃, 자주꽃방망이, 꿩의비름, 부처꽃, 배초향, 패랭이 등이며 원예종은 금어초, 페튜니아, 메리골드, 데이지, 팬지, 백일홍, 수레국화 등이다.

야생화 분양은 지난해 6개 마을 총 12,000본의 꽃모를 분양했으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은 동강할미꽃을 비롯한 돌단풍, 부처꽃, 동자꽃, 투구꽃, 제비동자, 섬기린초, 섬초롱 등 120여 종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고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방문 판매는 물론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야생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입 금액에 상관없이 특산종인 정선바위솔 포트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은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분경 및 분화 등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금강초롱, 노랑무늬 붓꽃 등 120여 종의 야생화를 정성껏 키우고 있다.

이와 함깨 고한읍 시가지에 조성된 공원 및 거리에 야생화를 심는 등 야생화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천상의 화원 만항재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함백산 야생화 축제와 함백산 야생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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