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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복숭아 재배농가, 신기술로 영농비 절감
작업시간 83% 단축, 경영비 절감과 대과 생산률 제고 기대
2019년 04월 24일 (수) 00:35:51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 최종태 강원도 농업기술원장이 지난 22일 화천군 상서면 노동리에서 열린 현장교육에서 신규 개발한 직분사 분무건을 사용해 복숭아 꽃눈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복숭아 농사의 영농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신기술이 강원 화천지역 재배농가에 보급된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상서면 노동리의 한 농가에서 ‘과수 꽃눈제거용 분무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팀이 3년 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개발해 낸 직분사 분무건은 농가수입과 직결되는 복숭아 꽃눈솎기 작업의 노동력과 시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사람이 손으로 하던 작업을 분무건이 초당 7~9회 꽃눈에 직접 물줄기를 쏘아 정확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 꽃눈솎기 작업에는 1㏊ 당 240시간이 소요됐지만, 직분사 분무건을 활용하면 64시간으로 무려 73% 단축된다.

또 기존에 1㏊ 당 216만 원이 소요되던 경영비(인건비 등)는 71만 원으로 약 67%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조기 꽃눈솎기에 따라 대과 생산률이 평균 24% 이상 증가해 농가가 체감하는 소득향상 및 영농비 절감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지역에는 현재 22농가가 14.7㏊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화천군은 우선 2년 이상 복숭아를 식재한 16농가에 직분사 분무건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교육에 참석한 최종태 강원도 농업기술원장은 “직분사 기술로 복숭아 재배농가의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과수재배 농가 뿐 아니라 여성 등 취약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한 사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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