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종문화제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세계유산인 강원 영월군 장릉에서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진출자를 대상으로 팸투어가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제53회 단종문화제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21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진출자 16명에 대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령포, 장릉, 난고 김삿갓 문학관, 조선민화박물관 등 지역 내 관광지ㆍ박물관 홍보를 통해 대회 이미지를 제고하고 박물관 고을 영월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팸투어는 영월 관광지 투어 외에 정순왕후와 양성평등에 대한 워크숍, 본 대회에서 선보일 합동공연 연습과 친교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15세에 혼인해 왕비가 되었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후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지닌 여성을 선발하고 정순왕후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단종문화제 대표행사이다.

단종문화제 첫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정순왕후, 김빈, 권빈 등 6명을 선발해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순왕후의 삶과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이시대의 올바른 여성상을 찾는 이번 행사에 관광객 및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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