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교육, 조기검진과 가족지원 서비스

▲ 18일 개소하는 화천군 치매안심센터.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지역의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화천군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연다.

화천군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보건의료원 주차장에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총 6억9500만 원이 투입돼 보건의료원 내에 들어선 치매안심센터는 300㎡ 면적에 2층 규모로 사무실과 쉼터,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을 갖췄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향후 치매환자 관리는 물론, 치매 위험군 대상 조기검진, 치매환자 가족 케어 프로그램 등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18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지만, 실질적 준공은 작년 연말 완료돼 지역사회에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관리, 치료 등의 분야에서 제공되고 있다.

우선 센터는 연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강원대학교 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치매 의심자 확진검사 진료와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를 위해서는 경로당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안심센터 쉼터, 재가환자 방문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며, 연중 약제비와 필요 물품 등도 지원 중이다.

특히 정신과 및 신경과 전문의와의 원격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매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프로그램 역시 매주 화요일 센터에서 열려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돌봐야 하는 사회적 질병”이라며 “예방과 조기검진,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근심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