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4가지의 맛’ 정선토속음식 축제.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의 봄은 맛과 멋, 흥이 함께하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의 토속음식이 겨우내 잃었던 미각과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맛과 향기, 그리고 추억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2019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는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정선 토속음식축제는 사라져가는 산촌음식을 보존하고 추억 속에 남아았는 산촌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해 맛과 멋, 흥, 정, 힐링 등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선보인다.

어머니의 따뜻하고 담백한 손맛과 이야기가 있는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곤드레 나물밥을 비롯한 누름국수, 강냉이 능군죽, 올창묵, 감자붕생이밥, 콩죽, 녹두빈대떡, 곤드레짱아찌 등 304가지의 다양한 토속음식과 함께 다문화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속음식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북평지역 주민들은 토속음식 재료 대부분은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농ㆍ특산물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축제는 304가지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토속음식 장터를 비롯한 산촌 생활문화도구 전시 및 시연, 북평면 기록사진전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토속음식 시연, 청소년 댄스 경연, 동호회 밴드공연, 정선군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등 즐길거리와 산촌놀이 체험, 쌀가공 음식 만들기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구입할 때 축제위원회에서 제작한 엽전(천냥, 오천냥)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전동표 북평면체육축제위원장은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토속음식을 맛보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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