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역 신약개발 임상연구 거점 육성

▲ 12일 오후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혁신제약임상연구동’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신은주)은 12일 오후 춘천캠퍼스에서 ‘혁신제약임상연구동’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헌영 총장과 신은주 약학대학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교직원 및 학생과 전승호 강원도약사회 회장, 최백규 춘천시약사회 회장, 박해령 약학대학 동문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임상연구동은 총 사업비 112억14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598㎡ 규모로 지난 해 7월 21일 준공됐으며, 안전한 실험실 및 연구설비 구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연구동에는 신약개발연구소를 비롯해, 선도물질최적화연구실, 항암제개발연구실, 분자진단연구실, 유세포분석연구실, 멸균실 등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및 제약연구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신은주 약학대학장은 “혁신제약임상연구동 개관으로 지역 바이오의료업체들과의 산학협력 활성화와 대학주도형 의료융합신산업연구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약개발 및 임상, 의료분야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강원권역 제약산업 거점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 약학대학은 1982년 설립된 강원권역 유일의 약사배출 교육기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6년제 학제 개편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과 뛰어난 연구실적을 내고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복지분야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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