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놀이터 ‘투개(犬)더파크’가 오픈했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이 지난 6일 1000㎡(약 300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 ‘투개(犬)더파크(Canine-Friendly Park)’를 오픈했다.

‘투개더파크’에는 위빙폴대, 도그워크,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같은 놀이시설과 반려견 동반 관광객들이 충분히 쉴 수 있는 고객쉼터 에어돔, 반려견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체조형물) 등이 조성됐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소형견과 경형견 놀이터를 구분짓는 안전 울타리는 물론, 배변봉투를 상시 비치함으로써 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배변문제까지 신경을 썼다.

투개더파크로 들어가는 커다란 에어돔 안에는 반려인들의 쉼터와 댕댕이 디저트(껌, 쿠키 등)부터 댕댕이 텀블러(휴대용 물통), 댕댕이 편의용품(배변봉투)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반려견 용품은 ‘스윙까페’, ‘북까페’, ‘나미숍(가평나루점, 남이나루점)’에서도 만나볼 수있다.

투개더파크는 활동이 어려운 동절기와 우천시를 제외한 매년 3월~11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특별히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 주말마다 열리는 벗(友)꽃놀자 기간에는 반려인을 위한 이벤트 ‘댕댕아 벗꽃놀자, 사전 티켓 구입하면 개이득!’이 열린다.

이번 벗(友)꽃놀자 이벤트 티켓을 사전구매 한 고객에게는 반려견 놀이시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이섬 호텔정관루에서는 투투별장 2동(청설모, 타조)을 지난 3월부터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 객실로 운용하고 있다.

남이섬에 입장 가능한 10kg 미만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입실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또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도 강변 쪽으로 마련한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실내공간에서도 반려견을 동반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남이섬 관계자는 “그동안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반려견과 그의 가족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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