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 사업비 확보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은 스포츠 자원과 지역특화 비교 우위 관광산업이 융ㆍ복합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사업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균형적 스포츠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광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그리고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평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주요요인으로는 평창군의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 기반과 타 지자체에 비교했을 때 비교우위로 평가 받을 수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로서 브랜드 가치가 꼽히고 있다.

또 지난 동계올림픽대회 개최 이후 활용되지 않고 있는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메가시티 육성 및 실질적인 올림픽레거시 창출과 등에 대한 기대효과가 최종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30억(국비 15, 도비 7.5, 군비 7.5)원으로 올림픽 경기장과 연계한 스포츠 시설 조성, 레저ㆍ스포츠 박람회 및 스포츠관광 페스티벌 개최, 콘서트 및 포럼 개최 등 시설 조성과 체류형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이후 화두에 오른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에 대한 대책은 물론 올림픽경기장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가치와 지역의 풍부한 관광인프라가 만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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