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6월 착공…공원, 야외 운동기구 등 조성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용산1리 102 보충대 주차장에 동물보호센터가 들어선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춘천시동물보호센터’ 건립 부지가 확정됐다.

춘천시는 신북읍 용산1리 102 보충대 주차장에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0가구 중 90%인 54가구가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찬성했다.

동물보호센터는 762.47㎡ 면적으로 관리동과 보호동 2동으로 건립된다. 관리동에는 동물병원과 사무실, 교육장이 들어서고 보호동은 보호실과 창고로 구성된다.

또 주차장과 공원, 야외 운동기구 등도 만들어진다.

지난 2017년 농식품부가 주관한 유기동물보호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동물보호센터는 그동안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다가 최근 용산1리에 동물보호센터를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친 후 이르면 6월 착공해 올해말 동물보호센터 이전과 준공을 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며 “앞으로 동물 관련 종사자 배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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