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창립회의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교류협력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 연계 남북경제협력 혁신포럼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양구군이 주관하며 강원도가 후원하는 ‘공공기관 연계 남북경제협력 혁신포럼’ 제2회 세미나가 27일 오후 3시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평화시대, 평화지역 지자체의 특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는 양구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한석탄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재)강원도 경제진흥원, (재)강원테크노파크,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재)영월산업진흥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CJ대한통운, (사)G-지속가능전략연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평화시대에 평화지역 지자체의 특화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금강산 가는 옛길, 국도31호선 복원 타당성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양구의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DMZ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배선학(강원대, GiSS 이사) 교수가 ‘국도 31호선, 금강산 가는 길 그리고 양구’를 주제로, 이동원(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DMZ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안동규 한림대 부총장이 좌장으로서 자리를 이끄는 가운데 김왕규 양구부군수, 정창수 전 양구군의원, 김형철 건국대 교수, 강수철(도로교통공단) 박사 등이 토론을 펼치고, 질의 및 응답 시간도 갖는다.

앞서 양구군은 조인묵 군수와 양구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 조인묵 양구군수) 창립회의를 개최한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남북 화해무드 조성에 따라 평화시대를 준비하고, 급변하는 사회정세와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회의에서는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2019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보고 및 심의 등이 진행된다.

부위원장은 위원 가운데 호선에 의해 선출된다. 위원은 당연직으로 공무원 7명, 위촉직으로 민간에서 7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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