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발대식 및 협약체결

▲ 인제군은 26일 ‘하늘내린 아동 지킴이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관내 위기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하늘내린 아동지킴이 봉사단’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제군은 26일 지난 연말부터 준비해온 하늘내린 아동 지킴이 봉사단의 창단을 위해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인제경찰서, 인제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모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킴이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자원봉사자들과 ‘하늘내린 아동 지킴이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위기 사항에 놓인 지역의 아동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신호총을 쏘았다.

현재 인제군 여건상 가정폭력으로 인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이번 하늘내린 아동지킴이 봉사단을 통해 인근 지역인 속초, 춘천 등 타 지역의 전문 보호시설에 인계되기 전까지 위기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인제군과 지킴이 봉사단은 협약을 통해 아동의 안전한 인제 만들기 실현을 위해 6개 읍ㆍ면별 지역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위기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해 이번 발대식의 의미가 크다.

인제군 관계자는 “관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이들의 수호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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